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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여행 2 제주의 가을 산굼부리

빛나는회 2016. 11. 25. 11:58

 

 

 

첫 날, 제주에 도착한 것 만으로도 기뻤던 날-

게스트하우스 사람들이랑 새벽녘까지 술을 마시고 ^^;;;;;

느즈막히 일어났다.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리트리버 두마리

정말 순딩순딩하다 첫 날 오자마자 반겨줬던 두마리들!

 

 

추운날에도 밖에 자길래 걱정스러웠는데, 집이 있지만 밖에 자는걸 좋아한다는 아이들

좀더 추워지면 들어가야하지 않겠니?

 

 

 

 

 

 

 

 

 

일어나자마자 도착한 곳은 산굼부리!

 

사실 산굼부리를 갈 생각은 단1도 없었는데... 일어나니 너무 배가 고파서

관광지 근처가면 식당이 있겠지! 해서 갔는데....... 근처에 아무것도 없었다는 아주아주 슬픈 소식 ^^;

온김에 산굼부리 보고 근처 식당까지 걸어가는 것으로 계획 변경! 

 

 

 

 

 

 

 

 

 

 

입장료는 6,000원! 아무 생각 없이 와서 아무생각 없이 결제

아무 정보도 없이 입장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 간단한 지도가 있는데,

이때 알았다, 산굼부리가 억새로 유명한 곳이였구나 라는 것을

억새라 하면 가을에 즐기는 것이 제맛이기 때문에 아주 잘 찾아왔구나 본능적으로

 

 

 

 

 

 

 

 

 

매점이다 매점!!!!!!

배가 고팠던 나는 억새도 억새지만 배부터....

 

핫도그 팔길래 부랴부랴 핫도그랑 물을 마구마구 넣었다고 합니다

 

 

 

 

 

 

 

 

 

자 먹었으니 이제 가봅시다!!!!!!!!!!!!

 

 

 

 

 

 

 

 

 

 

와...조금 걷기시작하니 눈앞에 펼쳐지는 억새풀밭

안에도 들어갈 수 있고 길도 너무 이쁘다.

 

 

사실 별 기대 없이 간 곳이라 그런지 입이 딱 벌어졌다.

살포시 부는 바람때문에 억새풀이 흔들흔들리는게 더 이뻤다-

 

 

 

 

 

 

 

 

 

 

 

 

길따라 걸으면 이렇게 절경이 나의 눈 앞에 펼쳐지는데,

평일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없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나갈때쯤 수학여행 버스가 도착하는 것을 보고 쾌재를 불렀다.

 

 

 

 

 

 

 

 

 

 

 

길따라 펼쳐진 억새풀

 

 

 

 

 

 

 

제일 꼭대기에는 마치 등산 정상처럼 이렇게 산굼부리가 적혀있는 바위가있다.

 

산굼부리는 화산의 분화구 중 하나인데, 많은 분화구 중에서도 산굼부리가 주목받는 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마르형 화구를 띄고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도 이런 대형 마르형 화구는 보기 드물 다고 한다.

 

 

이렇기 때문에 산굼부리에는 많은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고, 희귀종도 많다고 한다

 

 

 

 

 

 

 

 

 

 

중간에는 이렇게 산굼부리 글씨로 되어 있는 벤치도 있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 찍고있었다

 

다음 사람으로 교체로 살짝 비어있을 때, 찰칵!

 

 

 

 

 

 

 

 

 

 

 

 

숲길을 따라 걸으면 이렇게 능선이 펄쳐지는데, 끝까지는 갈 수 없다.

그래도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곳이랄까?

 

 

 

 

 

 

 

 

 

 

귀여웠던 사슴 동상까지

 

 

 

아무런 생각 없이 간 곳이라 그런지 더더욱 좋았고,

제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먼저 떠올리는데 가을의 제주는 산이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가을 제주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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